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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11월 14일 텃밭 - 풍성한 총각무 수확! 쌈채밭 비닐 터널 준공! 지난 주에는 새롭게 구성된 공동경작팀의 마늘 양파 밭 만들기, 마늘 넣기, 양파 모종 심기, 뒤풀이 등으로 날이 어두워져 텃밭을 돌아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해서 총각무가 얼기 전에 수확하고 쌈채밭에 비닐 터널을 지어줄 요량으로 텃밭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함께 간 모녀가 총각무 수확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한 총각무 수확이라면 정말 신나는 일이죠. 시장에서 산 것보다 더 예쁘게 생겼습니다~! 텃밭 한 귀퉁이에 심었는데 4단 정도는 실히 되어 보입니다. 총각무를 수확한 김에 한냉사 밖에 심은 무도 충분히 굵어진 듯 하여 뽑기로 합니다. 그 중 제일 큰 녀석인데요, 시장에서 파는 무보다 굵어보입니다. 이거 쉽게 뽑히지 않겠다 싶어 다리에 힘을 바짝 주.. 더보기
7월 4일 텃밭 상황 - 풍요로운 감자 수확, 그리고 또다른 도전 지난 주말에는 급히 고향에 갔다가 귀경길에 기장 공동경작팀에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우리 텃밭을 세심히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졸지에 광명텃밭에 함께 오게 된 아내가 시댁 방문 차림으로 대신 우리 텃밭의 풀을 메주었답니다. 풀과의 전쟁에서는 내외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비록 구두가 빠지고 바지가 늘어나고 팔에 풀독이 오르더라도 말이죠... =3=3=3 장마 전에 감자를 캐야 한다는 말이 있어서 그날 감자를 캐려고 했었는데, 공동경작 기장밭 풀메기를 하다가 이미 날이 어두워졌고 주변에서 캐고 있는 감자를 보니 너무 알이 작아서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겠다 생각했더랬습니다. 다행히 마른 장마가 끝나고 지난 주 내내 비가 많이 내려서 내심 감자 알이 굵어지겠구나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또 주말에 비가 오면 감자를 .. 더보기
첫 수확! 지난 주에 사서 심은 고추 모종에 지주대를 세우고, 토종오이와 갓끈동부를 위한 그물망 걸기를 하려고 지주대, 빵끈, 오이그물 등 인터넷으로 구매한 것들을 들고 들뜬 마음으로 텃밭을 찾았습니다. 꽃상추, 토종상추, 치커리, 쑥갓 등 쌈채류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많이 솎아냈는데 일주일만에 더욱 조밀해져서 다시 대폭 솎아냈습니다. 지난 주에 솎아낸 것들은 너무 작아서 모아봐야 양도 얼마 되지 않아 그냥 밭에 뿌렸는데 이번에 솎아낸 것은 제법 자라서 그런지 양이 꽤 되어 뿌리째 뽑아 모아 비빔밥 재료로 넣기로 했습니다. 강낭콩, 완두콩들은 깨끗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만간 지주대를 세워야겠습니다. 표면이 거칠고 가지가 많아 덩굴이 잘 타고 오를 수 있는 재질로 지주대를 세워야 한다는데 구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