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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학교별 성적 공개의 비밀 2010년부터 학교별 성적공개를 강행한다고 한다. 내세우는 명분은 학교간 성적격차 해소란다. 소가 웃을 일이다. 학교간 성적 격차를 해소하려면 성적이 낮은 학교에 물적 인적 지원을 배가해야 할텐데, 오히려 그런 학교에 예산을 줄이고 교원들은 문책을 한다고 한다. 예산을 줄이고 교원을 문책한다는 것은 결국 현 정부의 모든 정책의 근간인 무한경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데, 이와 같은 무한경쟁으로 학교 격차가 과연 해소될 수 있을까? 경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에 배경에 깔린 전제인 강남의 교사들은 모두 부지런하고 강북의 교사들은 모두 나태해서 성적격차가 생겼다는 생각 자체도 우습지만, 성적격차가 났을 경우 예산을 깍고 문책을 하는 등 강북 교사들을 더욱 악조건에 몰아넣는다는 발상 자체도 지나.. 더보기
우리 아이 영어공부 잘 하게 만드는 법 이명박 정부의 대책 없는 영어공교육 정책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사교육 의존도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사교육 배불리기 정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만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부모 입장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학교 영어수업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이 없어 보이지만, 지금도 과다하기만한 영어 사교육비에 더 많은 지출을 해야할 것을 생각하면 그것도 간단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사교육이 과연 효과적인가 하는 점에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영어 사교육은 듣기말하기를 중심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 등 진정한 영어 능력의 향상을 위한 수업이 아닌 주입식, 문법번역식, 문제 풀이식 수업에 초점이 맞춰져 .. 더보기
Secrets of European English Teaching Method에 대한 뒷북치기 - 2008. 2. 4 The Korea Times 기사에 대한 반론(영문 부분이 원 기사고 한글은 필자의 반론이나 코멘트임.) President-elect Lee Myung-bak's transition team has announced a series of measures to improve the nation's English ability such as getting teachers to teach English in English not in Korean in primary schools and above.The rationale behind the whole package of English education lies in Koreans' poor performance in English e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