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보 도시농부 텃밭에 움튼 생명... 오랜만에 맑은 날씨로 주말을 맞았네요. 텃밭에 나가보니 그 사이 많은 생명이 움텄습니다. 척박한 도시에서 척박한 날씨에도 생명의 힘은 위대하고 또 진실된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언제 올라오나 싶던 감자가 벌써 이렇게 커 있네요. 햇볕의 힘은 위대합니다. 가장자리에 심은 토종 강낭콩, 완두콩들입니다. 벌레 먹은 자리 없이 정말 깨끗하고 상큼한 모습입니다. 다른 싹들도 이렇게 자라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집에서 유기농으로 먹고 남은 과일 껍질, 채소 찌끄러기들을 말린 것입니다. 살다보면 제법 나오는 식물성 음식 쓰레기를 일주일 내내 잘 말려 밭에 뿌렸습니다. 잡초와의 전쟁도 대비하고 땅에 양분도 된다는 짚 멀칭을 대체하려는 의도인데요, 제가 봐도 글쎄올시다입니다. 양이 훨씬 많아서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