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교를 혁신하고자 한다면 지난 1학기말에는 교사로써 오랜만에 행정과 잡무 부담에서 상당히 벗어나 수업연구와 담임으로서 생활지도에 매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왜냐면 교감이 교장 임용 연수에 가서 학교에 근 한 달간 없었기 때문이다. 교감이 없으니 끝없이 잡무를 만들어내지도 않고, 지역교육청이나 외부의 쓸데없는 행정 처리 요구들을 점수때문에 우격다짐으로 다 수용하여 처리해주는 일도 적어졌고, 수업이 없는 금쪽같은 시간에 교감과 별 실효성없는 면담을 하거나 댓거리 주고받으며 수업연구 기회를 날리는 일이 없으니 수업도 훨씬 알차게 준비된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학교는 학교대로 더 매끄럽게 잘 돌아갔다. 부서간 협조도 더 잘 되고 불필요한 시간낭비도 적고 이것저것 시키며 짜증나게 하는 일이 없으니 교사의 자주성이 더 빛을 발해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