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에서 만드는 극강의 고소함, 서리태 콩국수 한 계절분 손쉽게 만들기 연휴에도 입시생 자녀때문에 꼼짝 없이 집에 박힌 경우가 많다. 달리 할 일이 없으니 뭔가 색다른 먹거리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여름 한 철 저장식품을 준비해야 할 때인지라 열무 물김치를 담그고는 이것을 넣을 공간을 김치냉장고에 만들려다 보니 작년에 사두었던 서리태가 보인다. 작년에 무공해 서리태가 싸게 나온 게 있어서 20kg을 사서는 1/4 정도를 쓰고 남은 것이다. 일부는 시장 뻥튀기 아저씨에게 튀겨 달래서 깡통에 담아 사무실 책상에 두고 매일 조금씩 먹고 있다. 마구 빠지는 머리카락이 심난해서다. 장인 생신을 우리 집에서 치르면서 마무리 입가심 음식으로 검은 콩국수를 대접했더니 그 고소함에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졌던 기억도 새롭다. 영양이면 영양, 맛이면 맛, 서리태는 콩의 제왕이라고 하지 않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