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의 재미까지 통제하려는 빵꾸똥꾸들아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표준말을 아주 공손하게 쓴다고 가정해보자. 여자는 모두 단정한 무릎라인 치마 정장에 남자는 모두 짧은 머리, 단정한 검은 바지 차림이다. 모두가 똑같은 생각, 똑같은 취향, 똑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아마 또다른 모양의 좀비들의 세계일 것이다. 현실에서도 이건 정말 끔찍한 일인데 하물며 극적인 흐름을 중요시하는 드라마를 이렇게 구성한다면? 안봐도 비디오다. 한 시트콤의 방자한 어린이 캐릭터가 무슨 주읜가 뭐신가를 받았단다. 요즘은 참 내가 오래도 살았구나 싶을 때가 많다. 웬 똥꾸빵꾸같은 녀석들이 그나마 누리던 아주 조그마한 내 재미마저도 통제하려하는 것이다. 이번 빵꾸똥꾸 사건의 본질은 현 권력이 매우 불공평하고 이기적이라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본다. 자신의 발언의 의.. 더보기 이전 1 다음